| 한국전력공사"사랑의 집고치기" |
| 작성일 03 28 2006 작성자이미화 |
| 첨부파일 집 고치기 020.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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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3일은 금곡동 주공 2단지에 따뜻한 사랑과 훈훈한 감동이 있는 날이었다. 아름다운 지역사회․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YMCA 동원종합사회복지관과 한국전력공사 북부산 전력소에서는 금곡동 주공 2단지 내(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시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드렸다. 지난 목요일 오전 9시 30분. 벽지, 장판, 갖가지 도구들, 형광등, 스위치 등 한 짐을 가지고 차에서 내리는 한국전력공사 북부산전력소 사회봉사단... 할아버지와 만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집고치기에 대한 남다른 각오가 얼굴 표정으로 알 수 있었다. 누렇게 변색된 벽지와 찢어져 상가 박스 테이프로 붙여놓은 장판. 곳곳에 쌓인 먼지 등으로 쾌적하지 않은 주거공간에서 생활하셨던 할아버지(김○○, 82세)는 집고치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며칠 전부터 짐을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하셨다. 사회봉사단은 오전부터 변색된 벽지를 뜯어내고 새로 준비한 벽지를 바르기 시작했다. 도배 기술자만큼이나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가 있었고 움직이는 손길에서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엿볼 수 있었고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할아버지는 “ 우리집에 일하러 온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가서 쉬겠노?? ”하시며 먼지로 가득한 집에서 사회봉사단과 함께 하셨다. 시간이 지나면서 깨끗하게 변화되는 집을 보시면서 흐뭇함을 감출 수 없어 하시는 할아버지 “ 누가 와서 이렇게 해주겠노?? 고맙습니다..” 하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외로움․고독감을 느끼시며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실 권리를 찾지 못하고 이웃의 도움을 요청하시는 어르신께 생활의 즐거움과 건강․행복을 찾아드리는 보람된 날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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