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금곡다모프로그램 "칙칙폭폭 수다방&웃음을 찾는 차례" |
| 작성일 2023-09-07 작성자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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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서있어도 땀이 날 수밖에 없던 이번 여름. 지역주민들을 위해 금곡다방이 무더위쉼터로 탈바꿈하였습니다. 8월 한 달간 "폭폭" 내리쬐는 더운 열기에 "칙~칙~" 물을 뿌리듯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수다방을 오픈합니다 ! 다섯가지 음료에 한해 1일 1음료는 무료이며, 특히 미숫가루는 실무자가 직.접. 탔답니다. 물론 미숫가루는 인기가 없었네요... 우리 어르신들께서는 어떤 것보다 알로에주스를 좋아하셨는데요, 덕분에 복지관 앞 마트 알로에주스가 동이 났습니다. "우리 복지관 최고라. 음료도 무료로 주고, 언제나 시원하게 있을 수 있고. 다음 달에도 이런 거 했으면 좋겠다." 시원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료와 정을 나눈 친구들과 함께하니 행복이 배로 다가옵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르신들 사이에 비집고 들어간 사회복지사. 계속 수다만 나누시면 질리실까 다양한 활동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나 이런 거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손주들이나 와서 해보지 우리는 할 줄 아나." 생소한 활동에 어쩔 줄 몰라하시다 서툰 손으로 잘 따라와주시고 즐겁게 즐겨주셨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는 옆 사람에게 꿀팁도 알려주고 서로 도와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몇 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니 나중에는 금곡다방에 들어가기만 해도 오늘은 어떤 활동 가져왔냐고 여쭤보셨습니다. 8월이 끝나 활동을 더 진행하지 않지만 9월에 돌아올 새로운 금곡다모프로그램으로 찾아뵈어야겠죠.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고 웃음이 가득한 날들을 만들어드린 것 같아 덩달아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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