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곡다모프로그램 따뜻한 여름 이야기 |
| 작성일 2024-08-02 작성자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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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7월, 매미가 귀를 찢을 정도로 더운 날씨에 금곡다방에서는 프로그램 준비로 분주합니다. 좁은 집에 사람을 초대하기도 힘들고, 여름을 나기 힘들기에 금곡다방에서 이웃도 만나고 열도 식힐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먼저, 1주차에는 화채 만들기! 어르신들과 화채 만들어 먹고, 혼자 과일을 드시기에도 힘든 이웃주민에게 나누어 먹을 생각에 손이 큰 담당자는 수박을 5통을 샀습니다. 분명 적어보였는데 어르신들이 숟가락으로 수박을 긁어 통에 담고 나니 홍수처럼 불어난 화채... 그래도 맛있고 배불리 먹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안 줄어드는 화채는 내 옆집, 앞집,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봉투에 담아 나누어드렸습니다. 2주차는 자두청과 레몬청 만들기! 매실청은 시기가 지나 자두청과 레몬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베이킹소다로 깔끔하게 씻은 자두를 어르신들이 직접 자르고,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설탕을 넣으니 완벽한 자두청이 만들어졌습니다. 레몬은 신 음식을 잘 못드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한 두개씩만 넣기로 하였습니다. 자두를 왕창 넣고 설탕은 조금 넣은 어르신들의 병을 보며 청이 될까 걱정했지만 신이 나서 자랑도 하시는 걸 보며 뿌듯한 날이었습니다. 3주차는 부채와 캔버스 물감놀이 도안이 그려진 부채에 사인펜과 크레파스로 색을 칠하고, 캔버스 위에 물감으로 색을 입혔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만든 부채를 가지고 다니며, 다음 날에는 실무자에게 자랑도 했답니다. 소소한 활동에도 좋아하시는 모습이 실무자에게 더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4주차에는 노래자랑 추석 때 우천으로 노래자랑을 못해 아쉬움이 많아보이는 얼굴을 보며 꼭 제 프로그램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실현되었던 금곡다모프로그램 ! 노래에 자신있다 하는 사람들은 모두 모여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즐겼습니다. 마지막에 점수 산정하는 시간에는 실무자도 부르라고 하는 성화에 저도 불렀네요..ㅎ 작년에 이어 소통하는 금곡다모프로그램 한 주마다 다른 주제로 여럿 활동하며 재밌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하반기에도 진행될 금곡다모프로그램을 기대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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