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
| 작성일 02 19 2004 작성자임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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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십니까? 복지관을 떠나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8일째를 맞고 있습니다만 그리 멀지 않은 이웃동네에서 일하다보니 별로 떠나온 느낌은 들지 않네요 하지만 그래도 사직을 한 입장에서 보니, 멀리 가지 않는다며 스스로 위안하며 여러 어르신들과 관계되는 모든분들, 후원자, 봉사자 여러분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급히 자리를 옮긴것 같아 못내 찜찜하면서 죄송스럽고 그러네요 워낙 이쪽 일이 급박하게 진행되다보니 여유를 가지고 인사드리는 건 생각도 못하고 급히 인사장으로 우선 생각나는데로 연락을 드린것 같습니다. 미쳐 인사장을 못받으신 분들은 널리 양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워낙 일복이 많아서(?) 옮기기도 전부터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는데 아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개소식이 29(일)에 있어서 3월은 되야 돌아볼 여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에 사직의사를 표하고 한동안 맘이 착잡했는데 바로 이웃한, 그리고 동원복지관과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금곡주공 7단지앞 금곡성문교회에서 올해 1호로 신설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어 비교적 잘 추스릴 수 있었습니다. 7년반을 첫직장으로 근무하면서 애환이 스려있는 복지관이었는데 옛추억을 생각하면 숙연해지곤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생각않으려고 노력(?)하기도 한답니다 같이 근무했던 직원 모두들 능력있고 똑똑하며 눈치빠르며 재능많은 직원들이어서 돌이켜보면 제가 근무하면서 참 많은 걸 서로 나누며 배울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조직에서 일을 하지만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신앙의 동력자로서 맘만은 늘 같이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보시는 후원자, 봉사자, 그리고 복지관을 기억하시는 모든 분들 동원복지관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혹 저한테 미련이 남는 분은 전화 361-5003(당분간 직통전화/정식전화는 일주일 정도있어야함) 016-559-4530 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 사회복지법인 "성문" 사무국장 임창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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